오늘의 임장기는 양천구로 가보겠습니다. 양천구 하면 목동이 가장 먼저 떠올려집니다. 목동은 서울의 초대단지가 즐비해 있으며 대치동과 함께 교육의 메카입니다. 이번에 가본 아파트는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입니다. 이름이 엄청나게 긴 아파트입니다. 하지만 이 아파트의 이름에는 목동이 들어가지만 사실상 목동은 아닙니다. 신월동에 위치해 있는데 목동이 되고 싶었나 봅니다. 무더운 여름이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임장기를 작성해 봅니다!
목차
- 스펙
- 교통
- 일자리
- 주변상권
- 총평
1. 스펙
3,045세대 / 2020.05 준공 / 용적률 267% / 건폐율 25% / 제2종 일반주거지역 / 22F
"목동센트럴아이파크"는 메머드급 대단지입니다. 3,000세대가 넘으며 단지를 가로지르는 도로가 존재할 정도입니다. 이 아파트의 특징을 뽑자면 울타리가 없는 것입니다. 아파트의 정문이 어디인지 딱히 정해진 것이 없는 것 같아 개방감이 있어 좋았습니다. 경계가 없다 보니 아파트의 부지도 더욱 넓어 보이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특징으로는 대단지임에도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처럼 초고층으로 짓지 않아 하늘이 잘 보였습니다. 물론 여기가 김포공항의 활주로 밑에 있다 보니 고층으로 짓지 못한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이유로 개방감이라는 장점을 가지게 된 아파트입니다.
2. 교통
"목통센트럴아이파크위브"는 교통이 아쉽다. 가장 가까운 역은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다. 하지만 걸어서 걸어서는 약 21분이 걸린다. 15분 이내로 들어오면 역세권의 마지노선이라고 생각되는데 21분은 역세권이라고 표현하기는 힘들 것 같다. 또한 2호선의 꼬다리역이라 걸어간다고 한들 큰 메리트를 갖지는 못한다.
하지만 교통적으로 한 가지 호재를 품고 있는 아파트인데 그 이유는 "목동선" 때문이다. 목동선에 대한 희망을 품고 그나마 역세권으로서의 아쉬운 한을 풀고자 한다. 현재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곧 결과가 발표된다고 한다.
3. 직주근접(일자리)
대중교통(최적화 기준) : 마곡나루역 33분 / 여의도역 29분 / 가산디지털단지역 32분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는 서울 서쪽에 위치하여 강남 일자리에 대한 접근성은 다소 아쉬운 면이 있다. 따라서 아마 이쪽에 아파트를 구입하기로 하신 분들은 마곡지구나 여의도 또는 가산디지털단지역 주변에 일터를 가진 분들이 관심이 있을 것 같다. 3곳의 일자리는 30분 안팎으로 주파가 가능하기에 일자리와 아파트의 접근은 매우 훌륭한 편이라고 생각된다.
4. 주변상권
강력한 단지 주변 상권을 보유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는 단지 주변 상가들이 매우 발달 했습니다. 다소 부동산이 많은 부분은 아쉽습니다만 그 외에 생선가게, 과일집, 치킨집, 인테리어 등 다양한 매장들이 많습니다. 주변에 이마트나 홈플러스와 같은 대형마트는 없지만 단지 주변에만 가도 충분할 만큼 상권이 보장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5. 총평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는 초대단지에 조경도 잘되어 있고 평지에 주변상권도 발달해 매우 좋은 아파트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역세권이 아니지만 주변에 역이 하나 추가로 생긴다는 점은 분명 강점을 가진 아파트이다. 하지만 딱 한 가지 걸리는 것은 비행기 소음이다. 커뮤니티에서 2분에 한대의 비행기가 지나가면서 소음이 심하다고 했는데 믿지 않았다. 그런데 실제 임장을 가보니 그 말은 실제였다. 소음의 정도는 개인마다 다르게 느끼겠지만 실제 2분마다 비행기가 지나가는 것은 팩트이다.